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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 조성 위한 400만그루 나무심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4-19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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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차를 맞이한 군산시의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4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군산지역 각 기관과 기업 등에서 심은 각종 나무들의 집계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없는 계획이라는 지적이다.
 
 군산시는 녹색도시 가꾸기 사업으로 한 해 100만 그루씩 4년간 400만 그루의 나무 심기 운동을 지난 2003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2년여 동안 297만여 그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군산시민들은 4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3넌차를 맞아 그간 300만 그루에 가까운 나무들이 어디에 심어졌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300만 그루에 가까운 나무를 심었으면 군산지역 도심 곳곳이 풍요의 상징인 녹색들로 뒤덮여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없는 4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지속할게 아니라 실질적인 도심 녹색화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비난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0만 그루씩을 목표로 각 학교와 기업체, 기관, 읍·면·동 등에서 심은 나무 수를 집계한 것을 400만그루 나무심기의 실적이라고 내놓았다.
 
 그 내용들을 들여다보면 녹색도시의 사업효과가 기대되던 도심지역의 조림사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이 시 외곽이나 농촌지역, 각 기업체를 비롯해 심지어 한국토지공사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따른 조경수와 아파트 신축시 응당 조성해야 할 녹지공간 까지도 모두 포함해 집계 낸 것에 불과해 당초 사업목적에 어긋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로변 등의 개나리나 도심과 거리가 먼 산림 등에 심은 가로수까지 녹색도시가꾸기 사업용으로 집계한 군산시의 4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실적용이라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도심에 녹색의 나무들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400만그루 나무심기 기간에 오히려 도로개설 등으로 도심의 수백그루 아름드리 가로수들이 사라진 실정이어서 그 빛을 잃고 말았다.
 
 더욱이 그 자리에 울타리형 나무나 소규모 나무들이 마지못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듯해 안타까움마저 던져주고 있다.
 
 도심의 가로수 절단으로 인해 그늘이 상당부분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등에 의한 녹지공간들이 회색도시로 뒤바뀌고 있어 장차 여름철 도심의 열섬현상에 의한 기온상승 우려까지 낳을 전망이다.   
 
 이에 시민들은 4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 3년차인 올해부터라도 도심 녹색공간을 규모 있게 가꾸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알찬 녹색도시 가꾸기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도심 몇몇 소공원 조성에 그친 나무심기 운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학교 담장 없애기 사업에 의한 작은 숲 조성도 활기차게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도심의 전선 지중화공사 구간을 조속히 확대해 가로수들이 제대로 자라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전봇대가 사라진 도심에 가로수가 우거진 모습을 하루속히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올바른 녹색도시 공간조성을 기대하는 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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