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물류업체인 대한통운이 50년 만에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19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씨제이대한통운(CJ대한통운)’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영문으로 ‘CJ korea express Corporation’이다.
대한통운이 사명을 바꾼 건 50년만으로 1930년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로 설립된 대한통운은 1950년 한국미곡창고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나서 이후 1962년 정부 정책에 따라 한국운수주식회사을 흡수 합병하고, 이듬해(1963년) 사명을 대한통운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이 주목받는 이유는 82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통운이 그동안 두 번의 주요 그룹사에 피인수됐어도 사명만은 바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한통운은 1968년 동아건설 계열사로 편입됐던 당시와 2007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인수됐을 때도 사명을 그대로 사용했다.
CJ그룹이 굳이 대한통운의 사명을 변경하는 건 물류 사업에 대한 큰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통운은 지난해 12월30일 CJ그룹으로 편입되고 나서 CJ 식구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에 한창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오는 30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이 최종 결정된다”며 “사명 변경을 통해 CJ GLS와의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