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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귀화자 인요한 소장 ‘군산과 인연’

한국 사랑을 바탕으로 ‘특별귀화자’가 된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53·미국명 존 린튼)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군산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3-22 11:01:4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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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을 바탕으로 ‘특별귀화자’가 된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소장(53·미국명 존 린튼·왼쪽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군산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요한 소장은 21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청사에서 한국 국적을 받았다.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하고, 대북 지원사업에 헌신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자로 선정된 것.



국적법에 따라 선대의 공로로 후손들이 특별귀하 허가를 받은 경우는 있지만 자신의 공로로 특별귀화자가 된 것은 인 소장이 처음.



하지만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4대가 117년 동안 변치 않는 \'한국사랑\'을 이어왔기 때문.



인 소장의 집안은 1895년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란 인 소장은 1895년 호남지역에 파견된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 선교사의 외증손이다.



인 소장의 할아버지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1891~1960))은 유진 벨 선교사의 사위로 일제강점기 때 항일운동에 참여했고 지금의 한남대학교를 설립했다.



특히 인 소장의 아버지 휴 린톤(한국명 인휴/1926~1984·오른쪽 사진)은 군산 출생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을 뿐 아니라 순천에 결핵진료소와 요양원을 건립했고 국내 결핵퇴치 운동에 앞장서는 등 한국인 못지 않은 한국사랑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 1984년 농촌 선교 사업 도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으며, 무덤은 전남 순천에 있다.



인 소장은 아버지 죽음을 계기로 지난 1993년 한국형 구급차를 개발해 119 응급구조체계의 기초를 닦았으며 유진 벨 재단 이사장인 친형 인세반(62)씨와 함께 77년 이후 26차례 방북해 북한 결핵퇴치 사업을 전개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2005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인 소장은 한 언론에서 “전라도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토종 한국인”이라며 “이젠 100%한국인이 됐기 때문에 이곳에서 뼈를 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귀화허가를 받은 인 소장은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함으로써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고도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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