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위탁운영 군산의료원의 장례식장 확장 신축과 관련해 기존 군산지역 민간 장례식장 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장례식장 신축을 위해 현재 5억원의 도비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현 장례식장 주차장 주변에 신축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06년까지 도비와 자체예산 등 40억원을 투자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3개의 객실을 9개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산장례식장과 금강장례식장 등 기존 5개 장례식장들은 16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신축반대 탄원서를 전북도의회와 군산시의회에 제출하는 등 군산의료원 확장신축을 결사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장례식장 업주들은 "현재 익산과 전주등 인근 도시에서는 원광 부속병원과 전북대 장례식장 등으로 인한 과당경쟁으로 민간 장례식장들이 궁여지책으로 사용료를 전액 무료로 하고 음식장사를 하는 등 적자에 허덕이며 도산 위기에 있어 이미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공기업인 군산의료원이 수십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장례식장을 새로 신축하려는 것은 의료정신에 위배되는 반도덕적인 행위인 만큼 장례식장 확장 신축계획을 즉각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 업주들은 "민간업체도 아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기업인 의료원에서 국비와 도비를 투자해 장례문화의 역행과 지역경제의 악화를 주도하는 장례식장 신축을 방조하는 행위는 국민의 지탄을 받을 수 있다"며 "과잉공급에 따른 지역경제의 악영향과 장례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산의료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대부분 모든 공공의료기관들이 어려운 경영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추세이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장례식장 신축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