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 가림막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군산지역 일부 공사현장에서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이 막무가내식 철거 작업을 진행,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9일 나운동 금호아파트 앞 사거리 건물 축조 공사 현장.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한 듯 어수선한 이곳에 포크레인 한 대가 건물 철거작업을 진행하면서 뿌연 먼지는 물론 자재물들이 인도까지 침범, 보행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건물철거 과정에서 분진 및 소음 방지장치를 할 수 있는 가림막이나 방진망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던 상황.
특히 이곳은 차량통행이 잦을 뿐 아니라 주변에 상가들과 초등학교까지 위치해 있어 이동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안전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채 수일 동안 공사가 진행, 물의를 빚고 있다.
한 학부모는 “학교 인근에서 공사하면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가림막도 설치하지 않고서 철거를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시민 이모(38)씨 또한 “안전시설 없이 공사를 강행한 것은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무시한 처사”라며 “남은 공사기간이라도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제대로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비산먼지발생 공사장은 현장여건 및 규모에 따라 세륜시설, 살수시설, 방진망(막), 살수차량, 등 다양한 비산먼지억제시설을 갖추는 게 일반.
하지만 이곳은 도심 한복판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주민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건축물 해체 공사의 경우 비산먼지 발생사업 사전신고 대상은 연면적 3000㎡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며 “이곳 공사현장은 신고대상은 아니지만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관련 업체와 업무협조를 통해 앞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