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김창수)이 군산-청도를 오가는 한중국제여객선을 통해 가짜 비아그라 밀수행위가 증가하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세관은 2일 올들어 군산-청도간 국제여객선을 통해 보따리상인들이 성분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가짜 비아그라를 교묘한 수법으로 밀수입해 성인용품점, 유흥업소 등에 저가로 판매하면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 밀수범들은 전 세계적으로 50㎎과 100㎎ 두 종류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약 형태로 제조유통되고 있는 것과 달리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강력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하기 위해 겉 표면에 함량 표시를 100mg뿐만 아니라 220mg, 심지어는 800mg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세관의 눈을 속이기 위해 가루 비아그라, 가루 시알리스 형태로 밀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관계자는 과다함량이 들어있는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정품 비아그라 때보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눈이 심하게 충혈되는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밀수꾼들은 세관의 휴대품 검사가 엄격해지고 X-ray 검색이 강화되자 비아그라를 자신이 입고 있던 팬티 안쪽에 숨기거나 양쪽 허벅지에 테이프로 감는 등 신체 은밀한 곳에 숨겨 밀반입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군산세관은 지난해 11월 세원 1호 취항 이후 지금까지 12건 3472정의 비아그라, 시알리스 밀수입을 적발했으며, 앞으로 X-Ray 검색장비, 마약견 등을 동원해 휴대품 검색을 강화하고 국정원,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활성화 통해 밀반입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