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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국 뱃길 멈춰 설라’

최근 중국 석도와 군산을 오가는 석도훼리는 주 고객인 보따리상인들이 크게 줄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6-15 09:29: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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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도훼리, 한 달 평균 적자 1~2억원
 
“한 달 평균 적자가 적게는 1억원 많게는 2억원 가량 됩니다. 지금대로라면 적자 누적으로 중국을 잇는 뱃길이 멈춰 설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계기관 등이 적극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선사도 살고 전북과 군산의 지역경제도 살 수 있습니다.” 석도국제훼리(주) 관계자의 말이다.
이처럼 최근 중국 석도와 군산을 오가는 석도훼리는 주 고객인 보따리상인들이 크게 줄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달 10일 중국 산동성이 이들 보따리상인들이 가지고 들어가는 공산품 반입을 금지시켜 지난달의 경우 석도훼리를 보따리상인들이 크게 줄었다.
최대 750명이 탈 수 있는 석도훼리는 평소 500~600명의 관광객과 보따리상인들이 이용했지만 중국 산동성의 보따리상들의 공산품 반입금지 이후 크게 줄어 한동안 겨우 100~200명만 이용했다.
이에 석도훼리는 유가상승 등에 따라 지난달부터 이들 보따리상인들에 대해 기존 11만원을 받던 왕복요금을 12만원으로 1만원 올리기로 상인단과 협의를 손실을 감수하며 기존대로 11만원을 받고 여기에 추가로 1만원 할인까지 해주며 보따리상인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 같은 석도훼리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현재는 1회차 평균 400명 가량의 보따리상인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석도훼리 입장에서 보면 현 상태로는 운행하면 할수록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는 게 문제.
석도훼리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10일부터 중국이 보따리상인들에 대해 공산품 수화물에 대한 면세통관을 전면금지시킴으로써 이들 상인들이 수출면장을 끊어야 하는 등 정식통관을 통해서만 공산품을 들여갈 수 있게 돼 상인들이 크게 줄어 선박 운행에 따른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한번 정한 룰을 곧바로 바꾸는 경우가 흔치 않아 적어도 1년 이상 지금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연간 10~20억원의 적자가 불 보듯 뻔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수출관련 종사자들은 “지난해와 최근에 평택항 등을 이용하는 일부 보따리상인들이 휴대전화 등의 밀수품을 운반하다 적발됨에 따라 우리나라의 통관 기준이 강화됐고, 그로 인해 이들 상인들이 들여오는 농산물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자 중국이 보복성으로 자국으로 반입되는 공산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 일이 정부의 노력으로 잘 마무리된다하더라도 이 같은 문제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과 통관절차 등에 대한 규정을 서로의 이해관계에 맞게 재조정해 불필요한 힘겨루기로 인한 선사와 무역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또 전북도와 군산시 등은 국제여객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국 관광객 군산유치와 국내 가을수학여행단․여름휴가객 이용을 통한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가진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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