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최근 군산해상도시건설을 위한 개발타당성용역을 발주하자 서천군이 바다생태계를 파괴하는 개발행위라며 강력반발, 용역중단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서천군에 군산내항 준설토 투기장 활용방안 구축용역에 대한 자료조사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개발용역사 관계자들이 서천군을 방문해 부지조성이 완료된 군산해상도시건설을 위한 행정조치에 들어갔다.
국토부는 군장대교 준설로 충남과의 접근성이 확보되는 만큼 군산해상매립지를 새만금과 연계해 종합관광단지로 개발하고, 다양한 휴양․오락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토지이용을 구상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천군은 ▲금강하굿둑 20년 차단으로 바다 생태계 훼손 및 교란 ▲군산LNG복합화력발전소 준공 ▲북측도류제 설치로 장항앞바다 토사퇴적 가속화 ▲새만금방조제등의 국책사업으로 금강하구의 생태계는 이미 자정능력이 상실된 상태라고 주장하며 국토부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환경피해 사례가 되지 않도록 좌시하지 않겠다며, 서천군과 사전협의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국토부의 신중하지 못한 사업추진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천군과 서천군의회는 가칭 ‘군산해상도시건설 반대투쟁위원회’ 구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민간사회단체들이 용역중단 촉구를 위해 국토부를 항의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망동 해상매립지(준설토 투기장)는 지난 1985년부터 2011년까지 군산항 항로 유지를 위해 퍼올린 퇴적물로 조성한 207만㎡ 규모의 인공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