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중 강수량 최저… 올 5월 평균치의 27.8%
군산은 물론 도내의 강수량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심각한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평균 군산의 강수량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최악의 가뭄피해를 보고 있다.
군산기상대에 따르면 최근 2007~2012년(6년간) 5월 강수량은 평균 85.3mm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6년 동안 5월 한 달 동안의 강수량 추이는 2007년 103.0mm, 2008년 74.1mm, 2009년 126.4mm, 2010년 132.8mm, 2011년 85.1mm, 2012년 23.7mm 등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올해 5월의 강수량은 평균 강수량(85.3mm)의 27.8%에 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이후 평균 강수량에 미달했던 해는 2008년과 2011년, 2012년 등 3차례였다.
문제는 봄철 가뭄현상이 일반화되고 전국화 또는 광역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군산의 강수량은 192.2mm로 평년 297.3mm의 64.6%에 불과한 강수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우려를 안고 있다는 것이다. 군산지역의 가뭄은 고군산군도 등 일부 도서지역에서 더욱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과 마찬가지로 전북지역도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 실제 강수량도 평년의 65%에 불과했다.
최근 기상자료를 종합해볼 때 최근 5~6년 동안 3~6월의 가뭄이 되풀이되는 등 봄 가뭄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점은 기상관측적인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실제로 전국적으로도 2005년과 2008년 5월의 경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밭작물들이 가뭄피해를 입었는가 하면 2010년 6월 및 2007년 4월 등도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산불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올 5월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건조한 날씨가 잦았을 뿐 아니라 밭작물의 피해가 적지 않아 농민들의 피해가 심각했다.
이 같은 봄 가뭄 현상이 빈번한 이유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건조한 날씨가 많아 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군산기상대의 관계자는 \"이달 하순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상당량의 비가 예상돼 군산 등 도내는 물론 전국적인 가뭄현상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 들어 1월에서 6월 현재까지의 강수량도 218.4mm에 그쳤다. 이는 약 6개월동안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 1274mm의 6분1에 불과, 아열대기후로 변하고 있지만 물 부족국가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