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80년대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는 신흥동 달동네가 영화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3년도 개봉 예정 영화들의 촬영이 군산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먼저〈엽기적인 그녀,〈실미도,〈왕의 남자〉등 많은 인기 작품을 만들어낸 강우석 감독의 신작〈전설의 주먹〉은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주연으로 주인공의 유년시절을 신흥동 동산중학교 일원에서 촬영할 예정이다.
또 윤종찬 감독,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나의 파바로티〉가 신흥동 옛 군산여상 일원에서 8월 중에 촬영할 예정이며, 독립영화사 시네마 달은 미성동 아메리카타운에서 한국전쟁 직후 기지촌 주변 여인들의 삶의 애환을 그린〈거미의 땅〉이라는 작품을 촬영할 예정이다.
영화 외에도 장미동에 위치한 중국음식점 빈혜원은 최근 종영된 드라마〈빛과 그림자〉에 나오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별한 제작지원이 없어도 군산이 영화촬영지로 각광받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점이 색다른 매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일제 수탈의 아픈 역사로만 기억되던 신흥동, 장미동 일대의 근대문화 유산이 복원되면 근대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 장소로 군산시 더욱 부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