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동사무소 직원들의 임무입니까? 너무 무사안일한 근무태도와 헌신의 자세가 없는 공무원의 마음가짐은 반드시 변해야 합니다.”
이 같은 내용은 ‘동사무소 직원의 행정 서비스’에 불만을 나타낸 한 주민이 군산시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다.
최근 동사무소 등 최일선 행정조직에서 직원들의 민원인들에 대한 불친절 사례가 잇따라 지적되고 있다.
A씨는 군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한 ‘미성동사무소 직원의 근무태도를 지적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농어업인확인 서류를 접수하러 갔다가 직원들의 무성의한 태도와 일괄되지 못한 행정에 화가 났다. 10분이면 해결될 것을 3시간이 걸렸고 결국 담당 직원들과 언성까지 높이고 난 후에서 겨우 접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타 지역에서도 이렇게 서류 접수하는데 애태운 적은 없었다”며 “주민이 알아서 해결하라는듯한 동사무소 직원들의 미적미적한 근무태도는 더욱 화나게 하고 불편하게 할 뿐이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민원인 B씨도 시 홈페이지에 같은 동사무소에 대해 “안일하게 근무하는 이곳 직원들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며 “공공기관들이 저마다 친절민원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오히려 군산시가 내세우고 있는 친철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같이 동사무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은 더 있다. 민원인 C씨는 ‘희망을 꺾는 직원’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수송동사무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C씨는 “시민이 동사무소에 가서 장애판정에 대한 절차와 복지 서비스에 관한 문의는 할 수 있음에도 직원들의 무성의한 답변과 상처주는 말에 너무 불쾌하고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민원인들은 “일부 기관에서 발생되는 이런 불친절한 모습은 행정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개선이 시급하다”며 “근무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불시 내부감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군산을 목표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례가 발생하게 됨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고 말했다.
이어 “관련 동사무소의 전직원 대상으로 담당업무별 업무연찬 및 친절교육을 실시해 민원처리지연사례를 방지하고, 수시 복무점검을 통한 정확하고 친절한 대민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