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핵폐기장유치반대범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종교계 인사를 영입하고 각 지역별 조직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최근 민주노총 군산시지부 사무실에서 종교계 인사와 대책위 개별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기존 26개 참여단체를 34개 단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룡동, 구암동, 나운2동, 대야면 등 각 읍면동 지역 대책위를 구성하고, 전대협 동우회 등 생활단체의 대책위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각 참여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공동대표 외에 이영우 나운2동 성당주임, 윤주복 풍산교회 목사, 문정숙 유기농산물 대표 등 3명을 대책위 상임대표로 선출했으며, 김영수 군산농민회 사무국장을 집행위원장에 선출했다.
대책위가 기독교와 천주교 등 종교계 인사를 상임대표로 선출한 것은 기존 사회단체 중심의 핵반대 운동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응집력이 강한 종교계 인사를 중심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반핵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분석된다.
조직 강화에 착수한 대책위는 앞으로 주1회 반핵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6월에는 대시민 반대서명운동과 문화행사를 통해 방폐장 유치 반대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산핵폐기장반대 대책위 김영수 사무국장은 『군산지역의 방폐장 유치문제는 시민들의 환경권과 생활권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조직강화를 계기로 향후 종교계 및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조직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핵폐기장반대대책위는 지난 13일 군산교육청 현관에서 집회를 갖고 평일에 교육공무원들의 원전시설 견학을 강력 규탄하고 교육장의 시민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