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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고성방가…못살겠다”

“휘황찬란한 유흥가로 변해 조용할 날 없습니다.” 수송동 주민 김모(40)씨는 최근 이 일대에 신유흥단지가 형성된 이후 잠을 설치기 일쑤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9-14 09:55:2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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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황찬란한 유흥가로 변해 조용할 날 없습니다.”

 

수송동 주민 김모(40)씨는 최근 이 일대에 신유흥단지가 형성된 이후 잠을 설치기 일쑤다.

 

새벽 4시까지도 창 밖 너머로 들리는 음악소리와 고성방가, 자동차 경적 소리 등 각종 소음으로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이다.

 

참다못한 김씨는 시에 민원도 제기하고 항의도 해봤지만 별반 달라지지 않은 채 각종 소음에 마냥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은 비단 김씨 뿐만 아니다. 이 일대(롯데마트 뒤편)사는 상당수 주민들도 똑같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김씨는 “처음 이사 올 때만 해도 정말 살기 편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각종 술집 소음으로 인해 기본 생활권마저 침해되고 있다”며 “막무가내의 인허가는 신시가지를 술판, 고성방가 거리로 만들어 버렸다”고 꼬집었다.

 

실제 이곳 일대는 40여개가 넘는 유흥시설이 밀집해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3년전만 해도 원룸촌에 불과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하나 둘씩 술집 등이 생겨나면서 지금은 거대한 유흥가가 형성된 상태.

 

저녁시간 화려한 네온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이 일대 거리는 곧 흥청대기 시작하고 대부분의 가게들도 새벽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휴일이나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뤄 편안한 휴식을 보내려는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등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한 주민은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잠 자는 것은 물론 생활하기도 힘 들다. 현재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대낮 같이 훤히 비치는 불빛과 소음으로 힘겨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 만큼 행정기관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쾌적한 도심개발과 주민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유흥시설 등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이곳 역시 상가와 주택가가 혼재돼 있어 제2의 수송동으로 전락할 우려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뜻있는 시민들은 “주거와 교육, 상업이 조화되는 미장지구 도시개발을 위해서는 모텔과 유흥시설 등 영업허용 계획을 신중히 고려하는 한편 군산의 관문에 맞는 상업지역 개발계획을 수립 할 것”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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