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옥도면 연도일원에 해양생물의 산란 보육장으로 활용되는 바다 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자연 보전과 더불어 스킨 스쿠버 포인트로 활용되는 관광체험형 바다숲 조성으로 체험관광과 수산자원증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섰다.
최근 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와 공동으로 ‘군산시 관광체험형 바다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초 표면에 대형 해조류인 감태를 이식한 아치형어초 89기를 군산 연도 해역에 시설했다.
이번 바다 숲 조성사업은 해조류가 부착하기 좋게 특수하게 제작된 해중림 어초에 전복, 해삼 등 저서성 어패류가 좋아하는 감태, 모자반 등 해초를 직접 이식해 섬 주변 등 연안에 시설하는 사업이다.
원거리에 위치해 지속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어초와 달리 연안에 조성된 인공어초는 사업 성공 시 전복, 해삼 등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어패류를 마을 인근에서 상시관리 채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촌계 등 지선 어업인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이번에 조성한 바다 숲이 성공적으로 증식될 수 있도록 불가사리, 성게와 같은 해적생물의 구제작업과 생태조사를 통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선유도 해역에 육각패널 H빔 어초에 감태를 이식해 시설하는 어촌체험 관광형 바다 숲 조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바다 숲 조성사업은 환경 변화에 따른 갯녹음 및 남획 등으로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육지의 산림녹화 사업과 같이 바다 속을 녹화해 수중생물의 생존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금만 해양수산과장은 “군산연안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어 약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도와 선유도 해역에 바다숲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개선은 물론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가소득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연안생태계 회복 및 효율적 자원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