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방송된 KBS 1박2일 ‘찰나 여행지’편에서 이승기가 촬영한 환상적인 가창오리 군무로 더욱 유명해진 금강철새조망대와 조망대 건너편에 조성된 생태습지공원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기 좋은 가을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강철새조망대에는 어미가 자연생태에서 번식을 포기해 조망대 내 부화체험관에서 인공부화에 성공해 화제가 되었던 천연기념물 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가 자라고 있는 조류공원이 있다.
또 가창오리 모양의 철새신체탐험관, 알 모양의 부화체험관, 식충식물을 비롯해 아열대식물과 인조동굴이 있는 식물생태관, 금강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대가 있어 생태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책로에 상사화가 피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망대 건너편에 조성된 생태습지공원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나무다리를 건너자면 지난 7~8월중 철새조망대에서 방사한 순수 한국어종인 참개구리 새끼와 참붕어 치어가 어느새 자라 고개를 내밀며 관람객을 반긴다.
생태습지공원은 인공적으로 조성됐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 정화하고 소생하고 있다.
메뚜기, 귀뚜라미 등 다양한 곤충과 양서류 등의 개체수가 점점 증가하고 그 속에서 먹이사슬이 형성되고 있어 자연이 얼마나 경이로운지를 보여주고, 맑고 파란 가을 하늘아래에서 바람에 살랑거리며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들국화, 갈대숲은 가을날의 정취를 더 깊게 한다.
금강변을 따라 완공된 자전거길은 금강철새조망대에 생태습지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자전거길 코스는 성산면 금강하둑에서 생태습지공원을 지나 제방도로를 따라 익산 웅포대교를 경유해 성당포구를 거쳐 충남 경계인 용안면까지 총 30km에 걸쳐 뻗어 있어
금강철새조망대 관계자는 “계속해서 미꾸라지, 메뚜기, 토끼 등도 방사를 추진해 생태습지공원을 철새와 곤충, 식물 등 다양한 개체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조망대와 연계해 생태계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복합적인 생태체험 및 학습장으로 발전시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금강호 철새도래지 관광자원을 사계절 관광지로 명소화 할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