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로 지정돼 있는 석탄재 새만금 매립제 활용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진보신당 군산당협(위원장 최재석)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이달 말로 계획돼 있는 석탄재 새만금 매립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주)중부발전은 서천화력에서 연간 40만톤씩 발생해 매립하고 있던 석탄재 200만㎥를 새만금산업단지에 배수층재로 이용하기로 합의하고 향후 2년 동안 서천 회처리장에서 트럭으로 운반한 후 바지선으로 22km에 걸쳐 해상운송, 군산항에서 펌프선으로 하역해 배사관(7km)을 통해 새만금 산업단지로 압송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발생되는 석탄재는 현재까지 대부분 발전소 인근에 석탄재 처리장에 매립한 뒤 제한적으로 건축 자재나 시멘트 원료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의 재활용 추진 및 반출 계획은 거의 전무후무한 일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석탄재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연소하고 남은 재를 모은 산업폐기물로 납이나 카드뮴, 크롬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포함돼 있고 방사성 원소인 우라늄 등을 포함하고 있어 건축 자재로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의 연구 논문도 발표된 바 있다.
진보신당 군산당협은 “유해한 산업폐기물을 폐기물 재활용이라는 명분으로 국민건강을 내팽개치는 행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석탄재 매립 계획은 무모하고 비용과 이익만을 생각한 반환경적인 행태이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