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지역 주민의 건강검진을 타 지역 의료기관이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시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아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지난 12일 군산시 나운2동사무소에서는 내과진찰을 비롯해 당뇨병, 지방간 등 22개 항목에 대한 무료 성인병 검진을 실시해 이날 100여명의 주민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일부 주민들은 무료 성인병 건강검진을 알리는 안내장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지사 주관이라고 적혀 있어 군산지역 의료기관이 건강검진을 하는 것으로 오인했다는 것.
그러나 이날 건강검진을 실시한 의료기관은 광주 소재의 한 방사선과의원이었다.
어려운 지역 의료기관들의 사정을 생각할 때 당연히 군산지역 주민의 건강검진은 지역 내 의료기관이 맡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
이와 관련해 보험공단측은 "군산지역 건겅검진 해당 의료기관 가운데 출장검진이 가능한 의료기관들이 출장을 기피하는 바람에 타 지역 의료기관들의 출장검진을 막을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군산지역 건강검진 지정 13개 의료기관 중 출장검진 기관인 군산의료원 등 4곳은 어려운 경영난으로 출장검진을 할 수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에 의료계 일각에서는 타 지역 의료기관에 의한 건강검진의 경우 2차 건강검진을 요할 경우 먼 거리 등 여타문제를 낳을 수 있어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지역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