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합리적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상대적 반대논리가 있기 마련이다. 요즘 군산화력발전처의 부지를 놓고 친환경적 LNG 연료를 사용하는 복합화전을 지금의 자리에 설치한다는 것에 경암동주민들이 이전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대주장을 하고 나섰다.
여기에 맞서 군산 YMCA 복합화전 설립추진위원회는 이미 국내관련시설을 견학한 결과 현재의 위치가 적정하며 지방세 수입과 고용창출, 인구유입의 효과를 들고 그대로 사업추진을 하라는 것이다. 한 지역에서 두 가지 목소리를 내며 상충한다는 것은 분열과 반목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2년 전에 폐쇄된 경암동 금강변에 위치한 5만4000여평의 화력발전처는 30년전 설립당시 도시의 변두리 권이었으나 지금은 상가지역과 도시 입구의 주요권역으로 변모했다.
인접주민들은 석탄을 연료로 한 발전소당시인 과거의 고통을 들면서 그 발전소가 폐쇄된 만큼 이제는 환경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기에 존중돼야 마땅하다.
그렇지만 도시는 변화에 따른 미래 지향적 공간배치를 위해 객관적으로 조명되고 도시공학 전문인들에 의해서 충분한 검토과정이 있어야 합리적이다.
주민이나 시민단체의 찬성과 반대의견이 심각한 대립으로 발전하기 이전에 종합행정을 관장하는 자치단체에서 주관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 때문에 주민서로가 찬반세력으로 나누어져 갈등의 골을 만들어내야 하는지, 그것은 소모이며 주민화합에 역행하는 현상을 방관하는 결과 일 뿐이다. 자치단체가 시민적 합의도출과 상반된 의견을 조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인간본연의 자세다. 도시는 불가피하게 환경을 훼손한 인간 생활공간의 거대한 공작물이다.
다수의 선택에 달려 있을 뿐이다. 객관성을 찾아 올바른 선택이 가장 현명하다. 복잡하게 엉클어지는 생각보다는 상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