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은 “지난해 관할 해역(전북도와 충남일부)에서 발생한 해양(선박)사고는 모두 83건으로 2011년 75건 비해 1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83건의 해양사고 가운데 기관고장(장비 작동불능, 타기고장, 추진기장애)에 의한 사고가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침수 18건 ▲좌주(坐洲,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서 배가 걸림)13건 ▲화재 10건 ▲표류 9건 ▲좌초 4건 ▲ 충돌 4건 ▲전복 3건 순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 등 관련자 과실에 의한 사고(44건)가 전체의 53%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인재(人災)가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고, 기상악화가 9건, 화물 적재불량, 화기취급 부주의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조업선과 낚시어선 이용객이 많은 5월~6월과 9월~10월까지의 봄철, 가을철에 가장 많이 해양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증가 원인에 대해 해경은 서해 중부권 해상교통량 증가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고 동절기 잦은 기상악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해경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해 해경은 시기별 사고다발 해역에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해 사고 대응시간을 크게 줄이는 등 발생대비 95%의 높은 구조율을 보였으며 해양사고로 발생한 사망, 실종과 같은 인명피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보였다.
임영선 경비구난과장은 “올 해 목표는 경비함정에만 의존했던 기존 수색구조체계를 항공기 중심으로 재편하고 상황관리를 현장대응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