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월명동 일대 맛의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하면서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일방통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맛의 거리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도시관광활성화 공모사업으로 ‘1930 근대군산,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32억원이 투자돼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1930 근대군산 스토리텔링(원도심지역), 탐방로 정비(근대역사박물관~근대역사체험공간), 맛의 거리 조성(이성당~옛월명동사무소) 등의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문제는 이 사업을 시행하면서 이성당에서 옛 월명동사무소 400여m 구간을 일방통행로 추진을 검토하자 일부 상인들이 ‘상권 위축과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
반면 또 다른 상인들은 ‘활성화를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일방통행 지정에 반대하는 상인들은 “수송동과 나운동 등 기존 일방통행 구간 상권의 경우 차량통행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로 일방통행에 찬성하는 상인들은 “맛의 거리 조성사업의 경우 고객들을 유인하는 게 가장 큰 관건이지만 월명동의 경우 변변한 주차공간이 없는 상황이어서 일방통행로 지정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가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맛의 거리 조성사업 성공여부가 월명동 등 원도심권의 회생을 좌우하는 만큼 주민들이 많은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일방통행에 따른 긍정과 부정적인 문제들을 충분히 검토했지만 일부 주민들이 우려를 나타냄에 따라 앞으로 주민들의 중지를 모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