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위해 적극적인 대책마련 절실
도심지역에 산재돼 위험성과 함께 도심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전선에 대한 지중화사업이 지지부진하다.
특히 지중화사업에 대한 예산마련이 어려워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군산지역의 경우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지중화사업이 대학로 등 겨우 8.79km에 불과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7.42km구간까지 합하더라도 16km 남짓한 구간만 지중화가 마무리되고, 추후 간선도로에 대한 계획까지 포함하더라도 18km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지중화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이유는 사업주체인 한전이 대량 60%의 예산을 부담하고, 군산시가 나머지 40%가량을 부담해야하지만 한전이 예산마련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5년 공단대로 중동사거리~해안파출소 0.92km를 시작으로 2004년 공단대로 해안파출소~도선장사거리 1km, 대학로 백년광장~명산사거리 0.65km, 2004년부터 3년 동안 조촌로 동초교 ~연안사거리 1.92km, 번영로 종합경기장~경장사거리 2km, 대학로 명산사거리~주공2단지 2.3km에 대한 전선지중화 작업을 마쳤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대학로 나운파출소~부곡사거리 0.9km, 공단대로 백토고개 지중화사업에 따라 1.92km가 지중화된다.
이 밖에도 시는 대학로 부곡사거리~은파삼거리 0.7km, 영화동 일원의 근대역사경관조성사업에 다른 1.46km에 대해서도 지중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7년부터 계획됐던 신역세권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8년만인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동군산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은 동군산변전소~페이퍼코리아~신역세권 구간에 설치된 철탑 18기를 철거한 후 송전선로 4.6km를 매설하는 것으로 총 2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간별로는 경암소방파출소 인근부터 1.2㎞ 구간의 철탑 6기는 한전에서, 금강장례식장부터 하구둑 방향 1.4㎞ 구간의 철탑 5기는 한전과 군산시에서, 역세권 지구내 2㎞ 구간의 철탑 7기는 LH공사에서 사업비를 부담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당시 군산복합화력 건립과정에서 군산시와 한전의 지중화 협약에 이어 지난 2011년 6월에는 군산시와 한전, LH공사가 지중화 협약을 체결했지만 그동안 내흥동 신역세권 개발사업 지연과 예산마련 등의 이유로 미뤄졌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며, 조만간 한전 본사에서 실시설계 승인이 나면 조만간 착공, 오는 201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군산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송전선로가 지중화돼 도심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수년 째 지연돼온 사업이 착공돼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업 진행상황은 군산지역 도심권 간선도로 중 극히 일부에 해당돼 추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의 가속도를 위해 한전과 시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