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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전투기 ‘툭하면 사고’

비행장 인근 옥서면에서 만난 한 주민은 지난해부터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미 공군 전투기 관련 사고소식에 불안함을 나타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2-04 15:46:5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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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올해 세 번에 걸쳐 사고 발생



“지난해부터 미 공군 군산기지 안팎에서 전투기와 관련한 여러 번의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는 불안해서 살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아무리 안보도 좋지만 폭탄을 머리에 이고 사는 것 같은 불안감은 감출 수 없습니다.” 비행장 인근 옥서면에서 만난 한 주민은 지난해부터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미 공군 전투기 관련 사고소식에 불안함을 나타냈다.

지난달 18일 서해안에서 초도비행 중이던 미군 F-16 전투기가 엔진에 이상을 발견하고 연료탱크를 비행장 인근에 떨어뜨리고 비상착륙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초도비행 중인 미군 F-16 전투기가 연료통을 새만금 내측에 떨어뜨리고 비상착륙을 한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군산공군기지에 착륙하던 F-16 전투기 한 대가 활주로를 벗어나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 공군 제8비행단 소속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두 번에 걸쳐 연료통을 버리고 비상착륙하는 일이 발생했고 한 번은 활주로를 벗어나 착륙하는 일이 있었지만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전투기 조종사가 기체에 이상이 발견되면 비상착륙을 위해 연료통을 버리고 비상착륙을 시도하지만 이 경우 인가 등이 없는 곳에 연료통을 버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의 말대로 지난해와 올해 똑같은 사고가 발생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주민들에게 미 공군의 성실한 답변이 없었고,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언론에서 보도되기 전까지 함구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미 공군은 지난 6월과 12월, 지난달 18일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 군산시 등에 전혀 알리지 않고 있다가 본지가 취재를 시작하자 부랴부랴 해명자료를 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물론 군산시민들도 미 공군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옥서면의 한 주민은 “잊혀질만하면 미군 전투기가 연료통을 버리고 비상착륙했다는 등의 사고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군산비행장을 이용하는 미 공군과 한국 공군이 비행 전에 좀 더 철저한 점검 등을 통해 전투기의 결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전투기와 같은 복잡한 기계류가 고장이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철저한 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 빈도를 낮추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부득이하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알려야 주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 공군기지에서 운용되고 있는 전투기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동시에 사고와 관련한 사항들에 대한 미군 측의 충분한 해명 등이 이워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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