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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동 화재건물 오는 25~26일 철거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개복동의 성매매업소 화재 건물이 10년째 방치됐다가 결국 이달 안에 철거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2-17 07:05: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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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목숨을 앗아간 개복동의 성매매업소 화재 현장이 10년째 방치됐다가 결국 이달 안에 철거된다.(2012년 12월 21일 인터넷판 보도)


화재가 발생한 2층 건물은 지난해 초 도심 재개발사업을 앞두고 시가 매입한 바 있따.


군산시는 철거에 앞서 지난 14일 여성단체회원들과 주민들이 입회한 가운데 고인들의 유품을 수집했다. 철거작업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어진지 30년이 된 낡은 건물인데다 화재로 인해 건물 수명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구조 변경 사업을 할 경우 많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주변의 여론에 따라 철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1월, 개복동 한 성매매업소에서 불이 나 감금상태에서 잠을 자던 14명의 여성들이 숨져 전국적인 이슈가 됐다.


비록 부끄러운 사건이긴 했지만 이곳은 우리 사회의 성매매 현실을 고발하고 성매매방지법을 제정하는 촉매제가 됐다.


한편 시는 건물이 철거된 장소를 어떻게 활용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며 추후 여성단체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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