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금강호를 떠나 다른 지역에서 월동했던 가창오리(영명 Baikal Teal)가 이동을 앞두고 지난 20일부터 많은 수가 관찰되기 시작하다 21일에는 32만 마리가량으로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군산시 철새조망대에 따르면 올 겨울 금강호에는 수천마리 정도가 관찰되던 가창오리가 지난 2월 3일 7만 개체, 20일 20만 마리가 관찰된 후 21일에는 32만 마리까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겨울철 조류 동시 센서스’에서 전국 철새도래지에 확인된 가창오리의 수가 32만 개체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금강에 도래한 가창오리가 한반도에 도래한 가창오리의 거의 전부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모 예능프로그램 촬영당시 20만 마리까지 확인된 이후 금강호에서 가장 많은 가창오리 무리가 방문한 것으로, 현재 가창오리는 나포면 십자들 앞 하중도(河中島) 부근에 위치하고, 해질 무렵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한편 철새조망대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밀렵과 불법 어로행위 등 방해요인 제거를 위해 (사)한국조류보호협회 군산지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