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한 한-미간의 실무협의회가 지난 26일 재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졌지만 미군 측이 돌연 내달 1일로 연기를 요청해 무산됐다.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은 지난 2008년 5월 김제공항 백지화 이후 추진됐지만 미군과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5년째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해양부와 전북도, 미군 오산7공군 사령부 관계자들은 26일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합의각서 제정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됐었다.
이에 앞서 도와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미군 측에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필요성과 항공수요,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설치 등에 대한 자료를 제시했다.
특히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의 쟁점사항에 대해 미군 측의 입장이 상당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여 이날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됐었다.
도 관계자는 “정확한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미군측이 내부 사정상 협의회 연기를 전해왔다”며 “실무협의회는 다음달 1일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