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345kV 군산~새만금 송전탑 공사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난해 4월부터 중단된 가운데 옥구읍 이장단이 한전과 협의를 위한 협상단을 구성키로 함에 따라 공사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군산시와 한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옥구읍사무에서 개최된 옥구읍 이장단 협의회의에서 “대책위의 노선 변경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더 이상의 송전탑 건설 반대는 실익이 없다”는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앞으로는 옥구읍 이장단에서 구성한 협상단이 한전과 직접적으로 대화와 협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상단 구성은 지난 4일 군산시와 한전이 공동으로 주관해 3개 지역 대책위와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옥구읍 주민설명회에서 그동안 대책위와 한전의 가장 큰 쟁점이 돼왔던 ‘비행안전구역 경과 시 문제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미8전투비행단은 이와 관련해 “송전탑이 비행안전구역 경과 시에 철탑 높이에 상관없이 주(남-북)활주로 최종 접근구간을 활주로 끝으로부터 가깝게 교차해 비행안전 환경을 악화시켜 접근 항공기에 위험을 초래하므로 송전탑 건설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또 “주활주로 비상 시 동서활주로 사용에도 지장을 초래한다”는 방침을 밝힘으로써 ‘대책위의 노선 변경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한전의 입장에 공신력을 실어춰 협상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