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농업의 경쟁력을 최 일선에서 이끌어 오고 있는 군산지역 친환경 농업인들이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창립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옥구읍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친환경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친환경 농업인 협동조합(이사장 이창범·이하 친환경조합)’이 창립했다.
이날 창립한 친환경조합은 그동안 친환경 농업이 작목반, 영농조합 등 소규모로 활동을 해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에 역부족이었다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지적과 요구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등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위해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창범 친환경조합 이사장은 “현재 먹을거리의 생산·소비·유통은 대자본의 지배하에 이뤄지고, 종자부터 식탁에 이르기까지 자본의 논리에 따라 급속히 왜곡·재편·독점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협동조합의 활동을 통한 자치와 자립의 식량조달, 대자본으로 부터의 방어와 올바른 먹을거리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재조직하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호봉(군산시 친환경농업인 연합회장) 친환경조합 총괄본부장은 “친환경조합은 앞으로 연합물류 체계를 구축해 내식·외식·단체급식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논에서 식탁까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믿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조합은 창립에 앞서 지난해 11월 준비위원 6명이 협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뜻을 같이해 올해 1월 준비위를 결성하고, 2월 1차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3월 5일 전체 조합원 102명중 98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친환경 농업인 협동조합의 정관심의 및 의결, 임원선출, 사업계획, 예산안, 지출안 등의 심의를 거쳐 이날 창립식을 개최했다.<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