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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발전에 열정 쏟아 붓겠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물류환경 속에서 동아시아권의 중심항만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항만경영체제를 국가에서 민간으로 전환하는 항만공사체제를 도입해 부산항만공사를 출범시킨 장본인인 신임 김형대(54) 군산해양항만청장을 만나 군산항&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5-14 09:02:1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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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물류환경 속에서 동아시아권의 중심항만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항만경영체제를 국가에서 민간으로 전환하는 항만공사체제를 도입해 부산항만공사를 출범시킨 장본인인 신임 김형대(54) 군산해양항만청장을 만나 군산항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 방향 등을 들어 봤다.

 

◇군산항만청의 올해 사업계획과 비전은 무엇입니까? = 서해중부권의 물류거점항으로 도약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유연탄전용부두, 분진화물 보관창고 등 항만수요에 대응한 항만시설을 적기 확충하고 군장항 항로준설(2단계)을 통한 입출항 선박 통항여건 개선과 항만 시설물 보수·보강 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항만생산성 제고 및 군산항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항만배후단지 수요화물 전용창고 및 싸이로 확충, ‘컨’ 부두 및 신규부두 활성화와 이용자 중심의 항만여건 조성, 항계 내 질서유지 및 위험물 취급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선·화주 유치를 위한 마케팅과 홍보활동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해상교통환경 개선 및 기준미달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며, 항로표지시설 확충과 위성항법 보정시스템 측위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쾌적한 해양환경을 조성토록 공유수면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문화를 조성해 습지보호지역과 무인도서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군산항 수심확보 대책은 무엇입니까? = 매년 준설예산을 확보해 준설공사가 시행되고 있지만 항만이용자들의 갈증이 해소되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준설예산 확보와 함께 박지(泊地)수심 미확보로 선박의 안전은 물론 하역에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부두를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하역사들로 부터 투자비 보전을 전제로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준설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군산항 물류 감소 원인과 대책이 있으시다면. = 군산항의 물동량은 2011년 1981만8000톤으로 군산항 개항 이래 최고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는 5.4% 감소한 1874만5000톤을 취급했고,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95% 물동량을 취급해 감소세에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경제의 위기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물동량의 20여% 가량에 달하는 차량수출 및 컨테이너 물동량이 줄어든 것이 주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라 군산항의 물동량을 늘려가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과 포트세일즈 등을 통한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석탄부두 및 해상풍력단지 조성 배후 지원 부두 등을 개발해 신규화물 취급여건을 늘리고, 새만금 신항만을 개발해 동북아 중심의 허브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 활성화 해법은? =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은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로 물동량이 감소하고, 정기항로가 중단돼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운영사인 GCT(주)의 적자가 누적돼 자본 잠식이 심각한 상태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물동량 회복과 항로 다변화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군산항만청에서는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를 위해 군산시, GCT와 합동 포트세일(Port-Sales)단을 구성해 화물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신규항로 개설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항로의 안정적인 유지에도 역점을 두고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지자체에서 선사·화주에 지급하는 인센티브 일부를 GCT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도 지자체와 협의하는 등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정상화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으로 군산항의 역할은 = 해상풍력 산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핵심 국책사업으로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해서는 풍력터빈과 하부구조물 등의 중량물을 취급할 수 있는 기본요건을 갖춘 항만시설을 필요로 합니다. 이에 군산항은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항만으로서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 조성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지원항만은 단순한 물류기지 역할을 벗어나 해상풍력 산업단지 유치, 해상풍력단지 운영관리시설이나 교육센터 설치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며, 지역경제의 중심적인 성장동력은 물론 신규 물동량 창출로 군산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와 군산시 등에 바람이 있으시다면. = 군산항과의 경쟁관계에 있는 평택항과 광양항 등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든든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전북도와 군산시 등도 이 같은 상황을 인식은 하고 있지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의 지원과 협조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북이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군산항이 발전해야 하는 만큼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항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타 지역과 비슷하게 지원되는 인센티브로는 경쟁력 있는 선사들의 유치가 어려운 만큼 외적인 요인에도 흔들림 없이 군산항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북도와 군산시, 항만청이 선사 유치를 위한 화물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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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의 군산항 ‘구원투수’ 될까?

지난 1988년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임 김형대 군산항만청장은 25년 동안 해양수산부, 국토해양부에서 해운·항만 및 어업분야 등 해양수산행정에 관한 주요 핵심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행정경험과 전문성, 기획력 등을 두루 갖췄다.

김 청장은 서기관으로 승진한 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군산항만청장으로 부임,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5~6년은 지나야 지방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인 동시에 그의 일에 대한 열정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김 청장은 본부에서만 약 20여 년 이상 재직하면서 해외항만 물류사업 투자확대, 지속적인 국적 선박량증대 등을 통해 한국이 세계 5위의 선진해운대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바퀴로 세상 모든 곳을 다닐 수 있다는 자전거에 한 번 오르면 보통 100km이상을 달리고, 틈만 나면 등산을 즐기고,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열혈청년 같은 김 청장.

그는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과 원만한 대인관계, 냉철한 판단을 바탕으로 소신있게 일하고 있어 항만관계자들로부터 벌써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

그는 “군산항만청장에 부임할 수 있었던 것은 20여 년 동안 본부에서 기획과 정책 등 다뤄 조직에 대한 기여도가 높았기 때문”이라며 “고향과도 같은 군산항을 국내 어떤 항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곳으로 만드는 ‘구원투수’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 출신인 그는 전라고, 전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7급 공채로 해운항만청에 발을 내딛었으며, 부인과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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