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에서 시도 때도 없이 이어지는 각종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공사현장의 안전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각종 사고 위험에 방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다수의 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문화동 일대서 도로를 막고 도로 공사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엄연히 시공사의 공사편의주의라는 지적이다.
사전에 아무런 안내 없이 작업자들이 일방적으로 도로를 통제하고 공사장 주변으로 안내간판조차 갖추지 않고 있다는 게 시민들의 설명.
대학로 상에서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전선 지중화 공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공사현장에 중장비가 인도는 물론 도로마저 점령한 채 공사를 진행 중이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안내원조차 없어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체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실제 이곳 공사현장에서 덤프트럭 등으로 점유돼 차량 정체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보행하는 시민들이 차도로 걷는 아찔한 모습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
주민 이모(56)씨는 “도로는 물론 인도까지 엉망이다 보니 보행자들이 안전에 노출돼 있다”며 “공익사업이라고 이해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민들의 배려가 너무 아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심에서 이뤄지는 건축현장에서도 막무가내 식으로 공사를 감행, 빈축을 사고 있다.
나운동에 A건축현장의 경우 비산먼지 및 소음 문제로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지만 수개월 째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속만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곳은 토석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먼지가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보온덮개(부직포)와 비산방지망도 그저 모양세만 갖추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일부 공사장에서 환경 및 안전기초시설을 의무화하고 있는 법규를 무시하거나 형식적으로만 운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