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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저 흔들흔들 ‘무슨 일이’

군산시로부터 72㎞ 떨어진 섬, 어청도 인근 바다 속에서 심상치 않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6-26 18:30: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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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로부터 72㎞ 떨어진 섬, 어청도 인근 바다 속에서 심상치 않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한달 새에 무려 13번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

 

모두 약한 지진이었다고 하나 한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5시 28분께 어청도 동북동쪽 20km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무감지진’으로, 지진계에만 감지됐다.

 

앞선 22일에는 오전 3시 51분, 오전 10시 37분, 오전 11시 18분에 각각 규모 2.3, 2.8, 2.3의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후 어청도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26차례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이달에 집중된 것.

 

그나마 규모가 작아 피해가 없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진도 2의 경우 약한 흔들림을 느끼거나, 서있는 사람은 제대로 못 느낄 정도의 지진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은 내심 불안한 눈치다.

 

인근 주민들은 “그 동안 피해는 없었지만 혹시 큰 지진이 일어날 전조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최근 어청도 뿐만 아니라 신안군 흑산면과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도 수차례 지진이 관측, 서해바다의 해저가 계속 꿈틀거리고 있는 것도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다.

 

작은 규모의 지진이 잇따른 후 대형지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서해바다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연쇄 현상이 흔치 않은 일이지만 대규모 지진 발생의 징후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후 한반도 지각 안에 많은 힘이 쌓여있다보니, 그 힘을 방출시키고 있는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지진 관측장비의 발달 때문에 관측이 더 많이 되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진을 관측하는 단주기 지진계는 지난 2002년 19개에서 현재 31개로 늘어났고 전체 지진계 수도 127개(10년 전 75개)로 증가했다. 이 같은 시설확대로 작은 지진들이 계속 관측되고 있다.

 

군산 기상대 관계자는 “보령, 서천, 부안 등에 그물망처럼 지진을 관측하는 지진계가 있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 관측 장비들이 좀 더 세밀하게 지진을 관측하는 것도 (발생횟수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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