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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CCTV ‘학생들 안전 못 지킨다’

학교 등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상당수가 화질이 떨어져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7-02 09:46: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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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상당수가 화질이 떨어져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

 

카메라 화소수가 떨어지다보니 사람이나 차량번호 등이 식별이 불가능해 범인검거 및 범죄예방에 있어 무용지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군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 내에 설치된 CCTV는 총 793대(초등학교 434대, 중학교 171대, 고등학교 191대)로, 이 중 화소수가 50만 이하인 저화질 CCTV가 전체의 90%정도에 달하고 있다.

 

50만 이하 화소의 경우 확대 줌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10m 밖의 사람 얼굴과 차량번호 등을 식별하기 쉽지 않다.

 

특히 범인의 복장과 도주로 정도만 알 수 있어 범죄 증거로도 채택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에서 교과부 역시 교내 CCTV의 화소를 50만 이상으로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관내 학교에 설치된 CCTV는 대부분 41만 화소 저화질 사양인 것으로 드러나 학교폭력과 안전사고 발생 시 현장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다.

 

군산시 U-통합관제센터에서 학교 내 주요 CCTV(170대)를 연결,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저화질로 영상정보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곳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학교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화질이 좋지 않다보니 학생들의 얼굴이나 사물 식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저화질 CCTV를 고화질 CCTV로 전면 교체하지 못하고 있어 고민만 깊어지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CCTV의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설치가격이 워낙 비싸고 예산도 없다보니 교체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노후된 CCTV는 교육지원청 지원 없이 학교 자체 예산으로 해결해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내 CCTV 개선사업을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 받고 있는 것이다.

 

군산시가 운영하는 CCTV도 마찬가지다. 학교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현재 지역 내 아동보호구역 및 범죄취약지 등에 설치된 CCTV는 대략 660여대로 이 가운데 72대는 41만 화소 저화질 사양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부 김모(35)씨는 \"흉악 범죄가 난무하는 사회에서 있는 카메라마저 제 구실을 못한다니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시민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당장이라도 고화질 CCTV로 교체해야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학교에 설치된 CCTV는 교육지원청 등 소관이나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시가 협조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기본 시설부터 잘 갖춰져야 한다”며 “관련기관들의 발 빠른 대처와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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