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를 살해한 정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군산경찰서는 4일 정 경사(40)에 대해 살인 및 사체 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경사는 지난 달 24일 오후 8시 30분께 군산시 옥구읍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내연녀 이모(39)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체를 회현면 폐창고 사이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3일 열린 현장검증에서 그는 범행에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의 임신은 거짓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살해된 이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마친 결과 임신 여부를 밝히지 못한 것.
경찰은 “태아가 형성된 흔적이 없었고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임신 초기 단계인지 밝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임신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기록에 대한 분석을 통해 숨진 이씨가 한 지인에게 ‘7월 11일에 생리를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 이씨의 임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경찰이 정 경사의 일방적인 말만 듣고 (이씨를)이상하게 몰고가고 있다\"며 “경찰 수사에 미심쩍은 부분이 너무 많다”고 반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