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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공원 ‘잡초만 무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 6일 오후 소룡동의 한 소공원(군산지방항만청 부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8-09 11:39:4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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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로 둘러싸인 도심속 공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 6일 오후 소룡동의 한 소공원(군산항만청 부근).

 

운동복 차림의 시민 두 명이 이곳 공원을 들어가려다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려 다른 곳으로 향했다.

 

공원 내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란 탓에 마땅히 쉴 공간을 찾지 못한 이유에서다.

 

한 시민은 “공원인지 숲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모기도 많을 것 같아 차라리 다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곳 공원은 장마 뒤 우후죽순처럼 자라난 잡초들로 공원주변이 푸른 옷으로 뒤 덮였다.

 

공원 내부는 사람이 오랫동안 이용하지 않은 듯 처참했다. 무릎 이상 자라난 잡초들이 공원 보도 블럭 사이로 삐져나와 마치 흉물을 보는 듯 했다. 이곳에 덩그러니 설치된 운동기구들도 외면받기 일쑤.

 

주민들은 “말이 공원이지 이런 곳에서 누가 제대로 휴식을 취하겠냐”며 “이용하는 사람을 못 봤다”고 지적했다.

 

이곳 공원에서 700m정도 떨어진 산북동의 한 공원도 잡초들이 무성하기는 마찬가지다.
 
이곳의 한 주민은 “보는 것처럼 엉망이다. 공원이 깨끗하고 편안한 느낌을 줘야하는데 수 주째 이렇게 방치되고 있다”고 쓴 소리를 내뱉었다.

 

군산의 대표 휴식공간중 하나인 수송공원.

 

최근 무덥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나무 그늘에 둥지를 틀고 더위를 피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하지만 군데군데 무성한 잡초들과 각종 쓰레기들은 이용객들의 눈살을 절로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이곳뿐만이 아니다. 산북동, 오식도동, 지곡동 소공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여름철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도심 속 공원들이 잡초로 뒤덮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들의 건강 및 문화활동 등을 위해 만든 공간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다보니 이용객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시민 이모(여․40)씨는 “벌써 며칠 째 공원이 잡초로 뒤덮여 있는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세심한 행정이 아쉽다”고 꼬집었다.

 
갈수록 도심 속 공원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된 잡초들로 경관이 저해됨은 물론 불쾌감까지 주고 있어 빠른 개선이 요구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제초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관리하는 공원은 많고 인력은 부족하다보니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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