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가 군산지역 어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과 가을철에 주로 많이 잡혀 어민들의 주머니를 두둑이 채워주고 있는 꽃게가 올해에는 예년보다 많이 잡히고 있고, 이에 따른 위판도 크게 증가했다.
군산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 10일까지 229톤의 꽃게가 잡혀 37억원 가량의 위판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같은 기간 동안에는 362톤이 잡혀 50억원 가량의 위판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같은 기간 동안 140톤이 더 잡히고 위판실적도 13억원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1일 꽃게에 대한 금어기가 풀려 본격적인 가을철 꽃게잡이가 시작된 이후의 집계만 놓고 보면 그 차이는 더욱 확연하다.
이 기간 동안 지난해에는 고작 7톤이 위판된 반면 올해에는 179톤이 위판되고, 위판액 만해도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면서 군산수협이 운영하는 군산비응항 위판장 등에는 매일 같이 싱싱한 꽃게가 넘쳐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응항 등에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꽃게를 맛보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10톤 가량이 위판되는 꽃게는 비응항 등에서 1kg에 1만3000원(9월 11일 활어 기준) 전후에 구입할 수 있다.
김형문 군산수협 유통상무는 “꽃게가 예년에 비해 많이 잡히고 있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금부터 약 한 달 동안이 가을 꽃게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기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게에 대한 위판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임의상제제로 인한 사매매가 증가해 위판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 군산수협이 어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위판을 유도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