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음식이 그렇겠지만 특히 커피의 경우 인간관계에 있어서 사람을 알아가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고, 그런 문화를 통해 인생을 알아가는 방법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박상엽(58) 월드바리스타스쿨 한국바리스타 교육학원(World Barista School) 군산캠퍼스 원장이 강단에 서게 된 이유다.
지난해 6월 나운동에 문을 연 ‘한국바리스타 교육학원 군산캠퍼스’에는 학생과 주부, 취업준비생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리 정통 커피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 이곳에는 학기마다 60∼70여명의 수강생들이 바리스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위해 도전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취업 또는 창업을 위해 찾고 있지만 일부는 커피가 좋고 사람이 좋아서 교육을 받는 교육생도 적지 않다.
이곳에서는 단과반에서 커피바리스타 1·2급 교육 등을 종합반에서는 카페메니저, 카페슈퍼바이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별반에서는 창업경영자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박상엽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쉼표가 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군산캠퍼스의 문을 열게 됐다”며 “이곳에서 이태리 정통 커피의 맛을 수강생들에게 교육하는 동시에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원장은 “어떤 학문이든 기술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이해하고 감정을 공유할 줄 아는 ‘인문학’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커피의 세계가 사람들과의 인연의 끈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 진주 출신인 박 원장은 지난 2004년 해군 상사로 재직하던 시절 군산과 인연을 맺고, 2009년 퇴임을 앞두고 좋은 사람과 인연을 지속하는 동시에 정통 이태리 커피의 진정한 맛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늦깎이로 공부를 시작해 평택대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퇴임 후 군산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지난해 한국바리스타 교육학원 군산캠퍼스 문을 열고 임실서고에서 고교특성화과정 교육을 비롯해 군산대와 예원대에 출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