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송동주민센터 앞 소나무에 상서로운 꽃인 ‘우담바라(優曇婆羅)’가 활짝 펴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우담바라’(優曇婆羅)는 인도에 실재하는 우담화 나무의 꽃 이름인 ‘우둠바라’(udumbara)라는 산스크리트어를 음역한 것으로, 불전에서는 “3000년에 한 번 이 상상의 꽃이 나타나면 정법(正法)으로 세상을 다스리는 이상왕(理想王)인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출현한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는 이는 ‘우담바라’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 ‘풀잠자리알’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풀잠자리알이 우담바라로 알려지면서, 상상과 해석, 기대감 등이 보태어져 풀잠자리알이 ‘매우 상서로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징조’로 받아들여지게 됐다.
이는 사실 여부보다 ‘매우 희귀한 꽃, 또는 풀잠자리알을 한번 보는 것 자체가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미숙 수송동 행정지원계장은 “우담바라의 신령스러움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