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김창수)은 10일 중국산 건고추 28톤(시가 1억7천만원)을 밀수입한 혐의로 모 무역업체 대표 전모(47)씨를 검거해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전씨는 컨테이너 3대에 중국산 냉동고추 45톤을 수입하는 것처럼 가장해 무역서류를 허위로 작성, 제출한 후 실제로는 컨테이너입구에 냉동고추를 적재하고 컨테이너 안쪽에는 건고추 28톤을 몰래 들여오려고 일명 「커텐치기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조사결과 이번 밀수입은 중국산 건고추를 수입할 경우 630% 내지는 ㎏당 6600원의 높은 관세율이 부과됨에 따라 이를 회피하기 위해 관세율이 27%에 불과한 냉동고추로 위장해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군산세관은 지난 9월에도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중국산 참깨 26톤을 밀수입한 모 무역업체대표 한모(46세)씨를 구속한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중국산 대형밀수입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향후 농수산물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밀수단속활동에 중점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