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인 미만 25인승 버스운영 검토…KTX연계코스 폐지
지역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새만금 시티투어버스가 탑승객이 단 한 명도 타지 않는 채 운행되는 사례가 있는 등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45인승 버스에 매년 1회 평균 탑승객도 10여명에 불과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첫 운행을 시작한 새만금 시티투어버스는 위탁받은 업체 1대(45인승)의 버스가 매주 4개의 코스를 번갈아가며 운행중이다.
근대문화코스는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은파호수공원과 새만금을 잇는 코스는 11월~3월중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행하고 있다.
또 고군산군도~새만금 코스는 4월~10월중 토요일에, KTX와 연계한 고군산군도~새만금 코스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행중이다.
사전예약 또는 현장탑승제로 운영되는 새만금 시티투어버스는 성인 5000원, 단체 4000원이며, 초중고와 경로, 장애인, 군인은 이용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와 올해 10월까지 각각 4400여만원과 3730여만원의 예산을 사용중이다.
하지만 두 해에 걸쳐 시티투어버스에 대한 탑승률을 조사한 결과, 1회 탑승률이 10여명 안팎에 불과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지금까지 모두 219차례에 3720명이 탑승해 1회 평균 17명만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역시 265차례에 3991명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1회 평균 15명에 그쳤다.
올해 탑승인원별 운영 횟수를 보면 40명 이상이 21.5%로 가장 많았고, 5~9명 19.2%, 1~4명 18.3%, 15~19명 10.5% 등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4명이 24.5%, 40명 이상 24.2%, 5~9명 1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와 지난해 단 한명도 태우지 않은 채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 경우도 각각 8.2%(18회)와 11.7%(31회)로 나타났다.
결국 4인 미만 탑승율이 지난해 24.5%, 올해 18.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월별로는 올해 기준으로 10월이 7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8월(532명)과 7월(505명), 그리고 5월(437명)과 6월(420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5월이 100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2월(645명)과 4월(526명), 8월(332명), 7월(298명), 6월(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군산 등 전북이 전체 이용객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서울과 경기, 충남이 10%내외의 비중을 보였다.
이처럼 탑승율이 저조하자 시도 적 잖은 고민에 놓이면서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대외 인지도의 상승으로 탑승율이 다소 높아지고 있다지만 시는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시 관광정책에 대한 신뢰도 확보를 위해 현행 운영방식을 유지하되, 10인 미만의 경우 45인승 대신 25인승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그동안 운영실적이 사실상 전무한 KTX 연계 코스는 운영코스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평균 탑승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탑승객 만족도 조사를 통한 피드백으로 상품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