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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곳곳 생태교란생물 창궐

군산의 주요 공원이나 수변 및 습지 등 곳곳에 생태계 교란식물이 번식중인 것으로 나타나 외래식물의 생태교란 및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1-08 15:21: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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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제거작업 및 지속적인 정기모니터링 시급


<왼쪽부터 돼지풀, 물참새피, 블루길, 서양금혼초, 황소개구리올챙이, 꽃매미>

 

군산의 주요 공원이나 수변 및 습지 등 곳곳에 생태계 교란식물이 번식중인 것으로 나타나 외래식물의 생태교란 및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지정한 18종의 생태계교란생물중 지역내 출현종이 15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도 요구된다.

 

푸른군산21추진협의회가 지난해 4월초부터 11월말까지 8개월동안에 걸쳐 군산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내 도시공원과 주요 수변 및 습지, 임도 등을 대상으로 생태계교란생물 서식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환경부가 지정한 18종의 생태계교란생물 중 군산지역 출현종은 현재 15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물이 10종으로 가장 많고 양서파충류와 어류가 각각 2종, 곤충 1종 등이다.

 

은파호수공원의 경우 작은물고기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어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주범인 \'파랑볼우럭(블루길)\'의 개체가 확인됐다.

 

월명공원에는 외래종인 서양금혼초와 애기수영 등 생태계 교란식물도 발견됐다.

 

\'서양금혼초\'는 일명 \'개민들레\'.

 

아름다운 자태와 달리 자생식물 서식지를 점령해 생육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한 개체에 최대 1만개 가량의 종자를 생산할 수 있고, 생육도 빠른 편이다. 또 월명공원에는 뿌리로 증식해 다른 식물이 자라나는 것을 방해하는 \'애기수영\'도 확인됐다.

 

개정면 거산임도에도 애기수영의 개체가 분포중인 것을 현장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대야면 남초산제에는 단풍잎 돼지풀도 확인됐다.

 

이 식물은 하천부지나 농경지, 도로변에 정착해 무리지어 자라고 번식력이 왕성해 한 번 정착하면 많은 종자를 산포, 큰 군락을 이루며 토종생태계를 활폐하게 만든다.

 

개화시기에는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적 잖은 피해를 줘 대표적인 생태교란식물로 지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남초산제에는 애기수영과 물참새피, 황소개구리 올챙이 등이 번식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지난 1971년 식용으로 수입된 황소개구리는 천적이 없는 관계로 토종개구리와 물고기, 심지어 뱀까지 잡아먹어 먹이사슬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또 줄기가 얽혀 자라는 특징을 지닌 물참새피는 다른 수생식물이 성장할 공간을 없애 역시 환경파괴의 대표로 손꼽히고 있다.

 

비응도 나지에는 서양금혼초 대군락이, 대야면 보덕리 중초산제에는 물참새피와 돼지풀, 회현면 고사리에는 돼지풀이 각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야면 분토~산월 임도에도 돼지풀 군락이 확인됐다. 월명공원과 성산면 성덕리에는 산림은 물론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도 목격됐다.

 

이 밖에도 개정동 장군제(미국쑥부쟁이)를 비롯해 개정면 아동리 충량제(털물참새피)․원충량제(물참새피), 나포면 주곡리 철새로변(미국쑥부쟁이), 성산면 성덕리 습지생태공원(가시박)등이 발견됐다.

 

푸른 군산21추진협의회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유입종은 높은 편에 속하나 대체적으로 이들의 점유와 확산 정도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단체는 \"일부 지역의 경우 넓게 분포한 생태계교란식물에 대한 적절한 제거작업 및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도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체계적인 조사와 더불어 시민들의 참여와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방안 모색과 구제활동과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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