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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능문학 문화자원으로 확대개발해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11-0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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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탁류는 군산을 상징하는 문학작품이다.
 일제 강점기에 항도 군산을 배경으로 한 탁류는 식민지하 아픔을 예리하게 비판하는 채만식선생 특유의 풍자소설이다.
 백능문학은 우리나라 문단에 근대적 해학소설의 새로운 씨앗을 심어 키워낸 뛰어난 작품에 대한 정신을 기리며 이어지고 있다. 1904년 옥구 임피에서 태어난 백능선생은 일본 와세다대학 유학에서 돌아와 조선문단지의 단편집 세길로가 추천되면서 한국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생전에 동아일보등 언론사에 근무했었고 1950년 해방이후까지 배비장과 허생전등 많은 작품활동을 해왔다. 채만식 문학기념관을 금강변에 만들면서 일제 친일문제를 일부계층에서 거론도 했지만 작품을 사랑하는 마음은 작가의 상처까지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우리의 이성이 백능을 조명하고 기념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조촐하지만 강변에 기념전시관이 세워졌고 시에서 조례제정을 해서 문학상제도를 마련 시행하고 있으나 백능문학에 대한 영역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이 있어야 할 것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보존과 개발확대는 한국문단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문화자원을 지역 관광성 상품으로 활용하는데도 관심이 크다.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는 국가 경제발전시책과 반드시 병행해야 할 중요사업이다.  서구와 동양권 선진사회는 이미 문화예술의 관광상품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문제에 접근하며  도전적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한 문학기념관 사례를 보면 지난 10여년동안 지역별로 특색있는 문화예술기념관을 보완해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일본 이와테(岩手)현 출신의 아동문학작가 미야자와 켄지(宮澤賢治) 문학기념관은 연간 3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지역 테마관광지로 유명해졌다. 켄지 작품속의 한 구절인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라는 글이 그가 태어난 100년후에 다시 조명돼 100만명의 관광인원을 기념관에 불러 들였다. 
 교육을 생산이라고 말하듯 문화예술도 생산이다.  군산에서도 겉모양만 단장할게 아니다. 문화예술자원의 확대 재생산에 눈을 돌려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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