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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먼 백토고개 지하차도 공사

군산시가 예술의 전당 앞 백토고개 교차로 공사에 대한 공기(工期) 단축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불편만 계속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2-09 09:14:4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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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쯤이나 마무리될 예정…공정률 65% 수준




군산시가 예술의 전당 앞 백토고개 교차로 공사에 대한 공기(工期) 단축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불편만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시는 올 1월까지 공사를 앞당겨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이 같은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6월 중순 백토고개 교통통제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달간에 걸쳐 백토고개에 대한 차량통제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가 이처럼 차량통제에 나섰던 것은 사거리 중심부에 대한 암박굴착 공사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대한 공사가 더뎌 전체 공정률이 45%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당시 시측의 교통통제 필요성에 대한 설명이다.

특히 시는 교통 통제후 이 공사를 진행하게 되면 당초 공사기간이 올 7월에서 1월로 6개월 가량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가 약속한 공기가 지났지만 현재 공정률은 6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빨라야 올 7월쯤이나 백토고개 교차로에 대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의 당초 약속과는 달리 공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암반굴착 과정에서 적 잖은 어려움을 겪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힌다.

시 공영사업과 관계자는 \"이 일대가 경암(硬岩)으로 되어있고, 굴착 과정에서 주변 민원문제가 발생해 당초보다 공사기간이 길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8월말에 끝내야 할 암반굴착 공사가 11월까지 길어지게 되면서 당시 약속한 공기를 맞추지 못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당분간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루 3만여대가 통행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이 일대의 경우 출․퇴근길 정체 현상으로 시민들의 불만도 점차 늘고 있다.

공단으로 출퇴근중인 박모(46․사정동)씨는 \"차량이 밀리다보니 매일 멀리까지 돌아서 출퇴근하고 있다\"며 \"시간과 돈(기름)낭비에 짜증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박모(37)씨도 \"시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만큼 이는 행정의 불신을 낳을 수 있다\"며 \"(시의)명쾌한 해명이 있어야 할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는 오는 7월쯤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놨지만 사실상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칫 공사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공사기간이 다소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올 7월까지 지하차도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와 도로포장, 부대공 추진을 모두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초 계획은 7월까지이지만 기상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게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236억원을 들여 나운동(옛 보건소 사거리)~지곡동(동신아파트 사거리)까지 460m 구간중 일부를 지하차도화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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