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 한 야산에 수 백마리의 왜가리와 백로 떼가 보금자리를 틀고 있는 모습이 포착, 눈길을 끌고 있다.
해마다 찾아오는 왜가리와 백로는 조촌동 일대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둥지를 트느라 쉴새 없이 날고 앉기를 반복하며 우아한 자태를 선보이는 등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백로와 왜가리는 지난 3월께부터 이곳 야산을 찾아 봄·여름을 난 뒤 9월 경 떠나 이듬해 다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길조로서 한번 앉았던 자리에 계속 앉는 습관이 있으며 많이 날아올수록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 주민은 “수년전부터 왜가리 등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생활하고 있다”며 “배설물과 밭의 씨앗을 먹기 때문에 약간 골칫거리(?)이긴 하지만 길조라 생각하고 함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왜가리는 몸길이 90~100cm에 이르고 등은 잿빛이며 아랫면은 흰색으로 가슴 옆구리에는 잿빛 세로 줄무늬가 있다.
또한 백로는 왜가릿과로 깃털이 흰색이며 몸길이가 61cm, 목은 S자 모양으로 굽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