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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밤만 되면 ‘무법천지’ 전락

“아침과 밤만 되면 난장판이 따로 없네요.” 최근 군산의 최대 유흥지역인 수송동 일대(롯데마트 뒤편)를 찾은 김모(여·32)씨는 주변 거리를 본 순간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5-30 11:11:4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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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밤만 되면 난장판이 따로 없네요.”

 

최근 군산의 최대 유흥지역인 수송동 일대(롯데마트 뒤편)를 찾은 김모(여·32)씨는 주변 거리를 본 순간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거리마다 마사지 및 대리운전 등 각종 전단지가 버려져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 것은 물론 구토의 흔적도 방치돼 있었기 때문.

 

여기에 곳곳에서 벌어지는 고성방가와 심지어 공원 내에서 소변을 보는 취객도 목격했다.

 

김씨는 “유흥가가 밀집된 곳이라고 하나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이 가히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군산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수송동 유흥단지가 밤이 되면 무법천지(無法天地)로 변하고 있다.

 

이곳은 4년 전만 해도 단순한 원룸 촌에 불과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하나 둘씩 술집 등이 생겨나면서 지금은 거대한 유흥가를 형성됐다.

 

저녁시간 화려한 네온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 이 일대 거리는 곧 흥청대기 시작하고 대부분의 가게들도 새벽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

 

문제는 이곳에서 불법주차 등 무질서와 꼴불견이 판을 치면서 아수라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특히 술을 먹고 시비가 붙어 싸우는 것도 예삿일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수송동이)폭력 등 사건사고가 다른 지역보다 많은 편”이라며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담배꽁초와 불법전단지, 심지어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깨진 술병 등 거리 곳곳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다음날 아침이면 이곳에서 나오는 쓰레기양이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환경미화원 관계자는 “명암, 전단지 등 아침이면 쓰레기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더욱이 쓰레기는 치우면 되는데 구토물 등은 난감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무엇보다 일부 업체들이 낯 뜨거운 사진이 있는 마사지 및 유흥업소, 대리운전 전단지를 차량과 오토바이 등을 이용, 매일같이 무차별하게 살포하면서 환경저해는 물론 행인들에게도 위험요소가 되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이런 가운데 불법주정차들로 인해 자주 차량끼리 뒤엉키는 일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실제로 롯데마트와 수송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주변 이면도로에서는 불법 주정차와 얌체 차량들로 인해 차량 교행 및 이동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 김모(38)씨는 “밀려드는 차량 주차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곳곳에서 주차대란이 빚어지고 있다”며 “여러 방안이 있겠지만 아예 차량이 없는 거리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취객들의 난동과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등으로 군산의 중심지가 그야말로 무법천지로 전락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이곳에서 천태백태 일어나는 일들을 규제할 수 있는 대책마련과 함께 성숙된 시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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