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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대명사 청암산 멍들어간다

‘벗겨내고 뽑아가고…’ 전국 명소로 떠오른 청암산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6-10 15:53:3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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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내고 뽑아가고…’

 

전국 명소로 떠오른 청암산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는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한 이곳 정청지역에 옥의 티로 남으며 찾는 이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군산시와 등산객 등에 따르면 청암산 내(수변로 일대) 상당수 나무들의 껍질이 벗겨져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훼손된 나무들은 대략 10그루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그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게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등산객들은 “몇 달 전만해도 (훼손된 나무가)몇 그루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그 수가 배 이상 늘어 주변 경관을 헤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던조경 한 관계자는 “나무껍질이 벗겨진 원인에 대해 먼저 정확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며 “다만 상태가 심각할 경우 나무 생육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청암산 대나무 단지의 죽순들이 싹을 틔우자마자 무분별하게 불법 채취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수변로 주변 대숲 등에서 자란 죽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 있는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 등산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한 등산로 주변의 나무들이 밑동만 남긴 채 잘려나가는 불법행위도 비일비재 일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고유가로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목 보일러가 크게 늘면서 일부 몰지각 한 사람들이 꼼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올 초에는 청암산 일부 묘지주들이 길을 잘 찾기 위해 수 십 그루에 빨간 페인트로 낙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훼손행위는 자칫 청암산은 물론 나아가 군산이미지를 실추시킬 우려를 낳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청암산을 자주찾는 김모(43)씨는 “개인이익을 위해 일부러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이 틀림없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기도 했다.

 

시민 이모(39)씨도 “청정지역의 대명사인 청암산이 훼손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에 대한 조치와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시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시는 이곳을 녹색나눔숲으로 조성해 전국 명소화로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세워놨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산림 내에 있는 모든 임산물은 산림소유자에 귀속되는 것으로 허가․신고 없이 산나물등을 불법 채취하면 산림관련 법에 의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의식향상과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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