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태양호(3.2톤급) 실종자 수색이 사흘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군산해경과 해군 등은 사고발생 직후 경비정과 구조선, 헬기, 민간선박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태다.
특히 전복된 태양호를 인근 가력도항으로 예인해 인양했지만, 선체에서도 실종자의 흔적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표류 예측팀을 투입, 수색 범위를 확대해 실종자들이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과 해안가에서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허술한 어선 통제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새만금사업단은 갑문을 열기 전 사이렌을 울려 경고방송을 하고 갑문 근처 상황에 대해 폐쇄회로(CC) TV와 레이더를 통해 살펴야 하지만 경고방송만 내보내고 어선을 통제하지 않았다.
여기에 사고 해역의 관제를 담당했던 통제센터 관계자 2명이 근무지를 이탈해 외부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함께 어선들도 배수갑문이 열리는 시간에 고기가 많이 잡혀 사업단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어선인 태양호는 무등록∙무보험 어선으로 사고당시 새만금 방조제 해상에서 불법으로 전어잡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양호는 지난 22일 오후 7시7분께 옥도면 신시도리 새만금 방조제 신시배수갑문 인근 내측에서 조업중 개방된 갑문에 빨려 들어가는 과정에서 기둥과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6명 중 선장 김모씨(55)와 선원 2명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1명과 동티모르 선원 2명은 실종됐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신시배수갑문 통제센터는 최근 내린 호우로 배수갑문 수위가 높아지자 담수호 수량 조절을 위해 이날 수문를 모두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집혀 있는 태양호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