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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배 (사)새만금메세나협회장

"지역 문화예술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최선”

유혜영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1-04 23:20:32 2023.10.13 10:04:0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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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Mecenat)'는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과 예술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예술 후원기관으로서, 예술인에게는 친숙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단어이다.

 

지난 2015년 초대 새만금메세나협회장으로 취임한 박상배 회장은 10여 년 동안 지역 메세나 활동의 조타수 역할을 자처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편집자 주>

 

△문화예술 후원 매개 단체인 (사)새만금메세나협회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사)새만금메세나협회는 문화예술을 통한 아름다운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도내 기업들이 만든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전북과 새만금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척박한 환경 속의 문화예술 창작가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기업과의 결연이나 매칭펀드를 통한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소외계층 대상의 예술전파 프로그램,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의 문화예술 교육사업, 예술단체 육성사업 등 매우 다양한 활동으로 오늘의 예술산업이 있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예술진흥을 목표로 지원하는 사업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예술’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영화·연극·오페라 등 문화예술 소재를 활용한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5년 설립 이후 지난 10여 년 동안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사업, 각 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인 메세나 확산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미리크리스마스’ ▲도내 직장인 밴드들의 열정적인 무대인 ‘락 페스티벌’ ▲지역 문화예술팀의 ‘행복나눔콘서트’ ▲‘시예술제’와 ‘찾아가는 문학세미나’ 그리고 ‘박물관벨트화지역 거리문화공연’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후원기업의 직원들과 문화예술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진흥을 목표로 매년 지원하는 사업 중 ‘새만금미스벚꽃선발대회’는 새만금메세나협회와 군산신문사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생 협력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이처럼 기업과 예술의 만남 ‘새만금미스벚꽃선발대회’가 30년 전통의 대회 명성을 유지하며 명실상부 군산지역의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매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미스벚꽃선발대회 입상자들이 근대문화도시 군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면서 관광도시 군산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확대 개최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일었습니다.

 

이처럼 새만금메세나협회는 문화예술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문화적 삶을 누릴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뿐 아니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누군가 ‘예술은 사회를 활기차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듯이, 우리가 즐기는 모든 것이 예술입니다. 

 

예술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우리의 가치를 표현하고, 문화와 문화를 연결해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격차는 매우 큽니다. 

 

이에 전국 문화 격차를 줄이는 디딤돌 역할을 새만금메세나협회가 톡톡히 해내며, 예술인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보다 쉽게 문화에 접근하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었습니다.

 

△지역 예술산업 진흥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새만금메세나협회가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에 필요한 전문 행정력을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후원 대상이나 방법 등을 컨설팅해오고 있습니다. 문화예술단체의 창의적·예술적 성장에 관심을 갖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을 꾸준히 지원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업 경영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새만금메세나협회는 경제와 문화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과 문화예술 단체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테니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유혜영 기자>

 

 

박상배 (사)새만금메세나협회장은 ▲국제라이온스 356-C(전북지구) 45대 부총재 ▲군산제일라이온스 클럽 회장 ▲국제라이온스장애인 체육회 이사를 지냈다. 현재 ㈜▲고려건설 대표이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군산시협회장 ▲전국포장공사협의회 운영위원 ▲삼성쉐르빌 주민자치회장 ▲나누리봉사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봉사생활을 인정받아 국회의원상·국제라이온스총재상·군산경찰서장상 등의 봉사포상과 건설포장 군산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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