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등 1년여 만에 이차전지 분야 기업 23개사 9조원 투자
핵심 광물 가공·사용 후 배터리 시장 선도하기 위해 본격 ‘시동’
새만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를 발판 삼아 황금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
민선 8기 전북도정이 들어서면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데다 연관기업의 확장성이 큰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삼아 불모지라 치부하던 새만금을 단 1년여 만에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땅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도전 경성’,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자는 민선 8기 전북도정은 도민의 열정을 한데 끌어모아 불가능해 보이며 무모한 도전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가첨담전략산업을 육성시키며 지속 가능한 전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추진체로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혁신과 성공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민선 8기 1년여 만에 새만금이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땅이 됐습니다.
민선 8기 1년여 만에 전북에 입주하기로 한 이차전지 분야 기업은 모두 23개사 협약을 맺었고, 9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행렬은 현재도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새만금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차전지 산업은 저의 직관력과 결단력도 있었지만, 도민 모두의 바람이 결집 됐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런 도민의 열망을 담아 새만금이 대규모 부지의 확장 가능성,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재생에너지로 탄소배출제로 100%(CF100)‧재생에너지 100%(RE100) 실현,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소득세 5년간 최대 100% 감면까지 미래산업의 최적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개발청, 전북연구원 등이 전담팀(TF)을 구성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 SK온‧에코프로머티리얼즈·GEM 합작사의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신호탄을 시작으로, 4월에 LG화학‧화유코발트의 1조2,000억원 투자, 6월에 이디엘(엔켐‧중앙디앤엠)의 6,000억원 투자, LS그룹 2조2,000억원 등 이차전지 분야 기업의 투자가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가속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단 7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빠르지만 체계적인 전략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란 값진 결과물을 손에 쥠에 따라, 올해는 기업과 함께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더욱 가속화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특화단지 지정 후 제도개선을 비롯해 기업‧연구지원, 인력양성 분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을 출범시켜 기업 지원과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연구개발(R&D) 기반 마련을 위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을 찾아다니며 과제 발굴과 연구센터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복안은 무엇입니까?
전북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인재 양성을 위해 이차전지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정확한 수요 분석을 마치고, 대학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마이스터고 등과 함께 현장인력, 공정인력, 전문인력 등 맞춤형 인력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 유치에 있어서도 급격하게 늘어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원스톱 인허가 지원, 규제개선 등에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만금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외에 보다 발전적인 비전을 제시해 기업 유치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입니다.
◇핵심 소재 공급기지·사용 후 배터리 선도 지역 조성에 기대감이 높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정부가 핵심 광물 공급 안정화와 사용 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차전지 전주기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전북도에서는 새만금을 세계적인 핵심 소재 공급기지이자 사용 후 배터리 선도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거시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만금이 광물 가공과 재활용 분야의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국내 재활용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성일하이텍을 중심으로 연계 발전이 가능하며, 정부에서 리튬, 코발트 등 ‘핵심 광물 전용 비축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사용 후 이차전지 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등을 통해 재활용, 재사용 등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만금 일대를 ‘세계적인 이차전지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전북도의 비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업 유치와 특화단지 입주기업의 혁신성장 가속화, 인력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의 이차전지를 탑재한 전기차가 세계를 누비고, 기회의 땅 새만금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기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에서 세계를 감탄시킬 초격차기술을 개발하고, 세계가 믿고 쓰는 핵심 소재를 만들어 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키우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