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수협이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군산시수협 사업 부문은 크게 신용․경제․지도 사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사업들이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져야만 경쟁력 있는 수협이 될 수 있습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여·수신 잔액 실적(2023년 9월 말 기준)은 대출금 5,115억원, 예탁금 6,217억원 등이며, 2022년에는 1조원을 달성하는 등 현재 임기 중 여·수신이 6,142억원 증가했습니다. 또 동일인 당 대출한도 한도도 2015년 19억원에서 올해 43억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산시수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 서울 중계동지점 개점, 2018년 상도동지점이 개점했으며,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2022년 공제사업 목표 대비 전국 91개 조합 중 15위를 달성하고, 2015년 4월 경영관리대상 조합 지정 이후 93개월 만인 2022년 12월 지정에서 해제됐습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는 비응위판장 환경개선사업, 해망동위판장 환경개선사업, 수산물처리저장시설(냉장냉동시설) 건립, 선유도 수산물유통시설(선유도 위판장 건립) 등을 통해 위판 활성화 추진으로 역대 최고 위판 실적을 달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산업의 어려움을 딛고 10월 현재 약 890억원의 위판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2억원의 증가한 것으로 군산시수협 설립 이래 최초로 1,000억원 이상의 위판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도사업 부문에서는 2015년 미처리결손금 167억원, 2022년 미처리결손금 81억원 등 제가 취임한 이후 모두 86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이 밖에도 군산대 수산계열학과 장학금 전달, 조합원 의료지원 사업 실시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군산시수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군산시수협은 당면과제인 조합원에 대한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위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통한 당기순이익 창출로 결손금 정리 후 조합원 출자금 배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어업인 복리후생 강화를 위해 조합원 대상 의료지원 사업 확대와 복지 향상을 위한 장례사업, 조합원 자녀 특별장학금 지원 등 장학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어 상호금융사업 여·수신 2조원 달성을 위해 수도권 신규 영업점 개설과 수도권(서울․경기) 영업구역 확정, 유동자금 확보로 안정적인 여신 증대와 최대수익 창출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의 경제 규모 한계(예금 및 대출 증대) 극복을 위한 영업 기반 확충, 다양한 고객층 확보로 향후 금융환경에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 관내 수산물(홍어‧박대‧김‧꽃새우 등)의 브랜드화와 학교급식 납품을 추진해 어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어업인 어가 지지를 위한 매취사업 활성화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FPC사업인 산지 거점 가공유통센터 조성사업과 현대화사업, 해썹시설 가공유통 전문화 추진으로 계절별 어획물을 수협에서 수매하는 안정적인 어가 유지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사업 공모를 통한 위판장 현대화사업과 저빙고 시설사업, 출어 자금 지원을 위한 선급금 한도 상향과 이자율 인하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군산지역에서 포획되는 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물축제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꽃새우, 홍어, 대구, 멸치, 김 등의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군산시와 가칭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양해각서가 같은 의미는 지역발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두 기관이 선제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으로 접근했기 때문입니다.
△군산시수협 조합원과 군산신문 독자께 하실 말씀은?
군산시수협을 비롯한 여타 다른 조합들의 가장 큰 목적은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이 돌이 갈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여기에다 조합원 외에도 지역 어업인들을 위한 공공의 책임성까지 완수해야 하는 목적성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군산시수협의 역할은 조합원과 어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당연한 것이고, 안정적이고 거시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안팎으로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책무를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께서는 군산시수협에 대해 많은 관심과 고언을 당부드리며, 군산 대표 신문인 군산신문이 군산시수협과 조합원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광철 조합장은 전북도시험연구소장, 한국수산관리공단 자문위원, 전라북도 해양수산과장, 한국어촌어항협회 비상임이사, 해양수산부 중앙수산조정위원회 위원,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 군산시수협 제17대 조합장, 제19대 조합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3월 제20대 조합장에 취임했다. 그는 행정자치부 장관상 수상, 전라북도 모범공무원상 수상, 자랑스런 대한민국시민대상(수산분야)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