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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4-07-09 14:42:05 2024.07.09 13:47: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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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군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의장에 5선인 김우민 의원이 선출돼 앞으로 2년 동안 의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본지는 재적의원 23명의 의원 중 22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선출된 김 의장에게 앞으로 의회 운영 방향과 군산의 현안들에 대해 물었다. 김 의장은 특히 소통과 공감을 강조했다.>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먼저 제9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존경하는 군산시민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전반기 의회를 멋지게 이끌어 주신 김영일 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단의 노고에도 더불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동료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소망이 성취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후반기 시의회 운영 방향은 어떤 것이며 군산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먼저 후반기 시의회는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갖고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의 대변자로 23명 의원은 충실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며 정책과 대안발굴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군산시민의 안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항상 소통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군산의 첫 번째 현안을 민생으로 꼽고 싶습니다. 우리 지역은 코로나19와 대기업 철수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후유증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제회복에 돌파구라고 믿었던 여러 사업은 현재 그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군산경제는 장기불황의 늪에 빠질 수도 있기에 집행부와 협치하면서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23명의 의원대표로서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군산시 발전을 위해 또 군산시민을 대변하는 의장의 자리와 역할이라는 게 무거운 자리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어떻게 의정활동을 펼치실 것인지?

 당선 소감에서 말했던 것처럼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과 경청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일방적인 생각은 뒤로하고 의장단과 끊임없이 소통할 예정이며 나아가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에도 귀 기울여 보다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이며 그 해결방안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군산시의 각종 현안사업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 견제와 대안 제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집행부와의 협치도 필요할 텐데 바람직한 관계는 어떤 것으로 생각하는지?

 시민들 사이에서는 지방의회 무용론에 대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지방의회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견제와 대안 제시는 의회 존재의 목적입니다. 후반기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그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소통을 위해 집행부와 대화의 창구는 언제든지 열어놓겠습니다. 즉,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생산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집행부와 의회 간 바람직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언론과 건강한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데 어떻게 계획하고 있으신지?

 소통 의정에 가장 큰 축은 지역 언론이며 언론과 소통 없이는 시민과도 연결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시의회는 언론의 쓴소리와 격려를 명심할 것을 약속합니다. 또한 의정활동 사항이 시민들에게 소상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역 언론은 물론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겠습니다.

현재 본회의에만 허용된 유튜브 생중계도 상임위까지 확대할 것을 검토하겠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장비와 예산은 물론, 의회 내 충분한 공감대가 필요한 사항이므로 시행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언론인과 간담회는 물론 필요 시 기자회견 등을 적극적으로 열어 소통 채널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산시민에게 약속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시의회는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라는 의정 목표를 갖고 힘차게 출범했습니다. 23명 의원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리며 시의회는 군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선인 김우민 의장은 전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2006년 7월 의회에 처음 입성했으며 2022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부의장을 역임하고 지난달 군산시의회 의장에 당선, 이달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의장은 현재 전북대학교 군산동창회 이사직과 군산시 걷기연맹 고문, 바다살리기 국민운동 군산시지부 고문, 대한주택관리 군산지역 민원담당, 은파 나운3동 자율방범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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