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에 위치한 ‘군산가구거리 상점가’가 2019년 지정된 ‘강천상가 상점가’에 이어 군산시 제2호 상점가로 지정됐다.
‘상점가’란 2,000m² 이내의 가로 또는 지하도에 30개 이상의 도․소매점포 또는 용역점포가 밀집해 있는 구역을 말한다.
군산가구거리는 37개의 점포가 밀집해 한때는 성황을 이뤘지만, 세월이 가면서 주변 상권 쇠퇴, 인구감소 등으로 경영 애로를 호소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산시․군산상권활성화재단․군산가구거리 상인회 등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왔으며, 마침내 상점가 지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상점가 지정으로 ‘군산가구거리 상점가’는 중소벤처기업부나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으로 상권매출 증대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군산가구거리 상점가 상인들은 “다양한 사업 등을 통해 매출 증대와 활성화가 이뤄지면, 원도심 상권에 활력은 물론, 경쟁력 있는 가구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산시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